변산반도국립공원의 깃대종 ‘변산바람꽃과 부안종개 이야기’
변산반도국립공원에는 996여종의 동물과 877여종의 관속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많은 생물종 중 관심을 끄는 종이 바로 변산반도의 깃대종인 변산바람꽃과 부안종개이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적·문화적·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써 사람들이 보호해야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종으로 2007년 국민의 투표와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의 국립공원마다 2종씩 선정되었다.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 B.Y.Sun)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높이는 10㎝정도이며 내변산일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 자생하는 다년초이다. 이른봄 눈이 녹기도 전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이며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