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띠뱃놀이, 고구려대장간마을서 시연

    예능보유자 이종순씨 애용소리 등 공연 지난 1일부터 경기도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한류난장을 틀고 있는 고구려문화연구회(이사장 이상윤)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82-다호인 위도 띠뱃놀이로 제5차 난장을 펼쳤다. 23일 오후 3시,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열린 위도 띠뱃놀이 시연엔 띠뱃놀이 예능보유자인 이종순(74․唱)씨와 전수조교인 장춘섭(71)씨 등이 출연해 애용소리와 가래질소리 등 어로요를 선보였다. 구리문화원 전래놀이연구회 검정고무신, 전통민요협회 구리시지부, 위도띠뱃굿연구회 등이 함께 마련한 이날 시연에서는 사람 형상의 짚 인형인 제웅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펼쳐졌다. 액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제웅은 내년 1월 28일 띠뱃놀이 행사 때 영광굴비의 산지인 칠산바다 …

지역 문화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국립공원-국립공원에서 지역사회 협력의 의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경제발전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경우에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책임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기업에서는 윤리경영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제하에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지역사회 협력 및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공공기관 또한 10여 년 전부터 지역사회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각기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협력 사업이 시작되었다. 지역사회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community는 cum과 munus(또는 munere)에서 유래되었다. cum은 ‘함께’ 또는 ‘서로 간에’라는 말이고, munus는 ‘선물’,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변산반도국립공원-‘마을노인정 건강지원프로그램’

  1988년 6월 11일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 19번째로 지정된 변산반도국립공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상과 해안이 함께 있는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지정 당시 지역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대를 안고 더 많은 지역을 공원구역으로 포함하여 주기를 요청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다수의 경작지 및 마을까지 국립공원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지정될 무렵 국립공원관리이념은 70년대의 개발지향적 정책에서 보전과 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었으며, 특히 1998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내무부 산하에서 환경부 산하로 이전하면서 보전지향적 국립공원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주민의 입장에서 볼 때 일방적인 규제와 사유재산권 …

시민정신이 국립공원을 산불로부터 지킨다-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은 인재

  해마다 봄철과 가을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곤 한다. 1996년 고성 숲 화재로 여의도의 10배에 달하는 산림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으며, 2005년 양양산불은 973ha의 산림을 불태우고 숲속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막대한 재산피해를 발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천년고찰 낙산사와 각종 문화재가 소실되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최근 5년간 2년에 한번 꼴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산불발생시 피해면적은 0.5㏊정도로서 대형산불은 전무하나, 최근 10년간 산불 피해면적으로 볼 때 전체 국립공원 산림피해면적(38.35ha)의 9.5%에 해당하는 3.66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원인은 …

한 번 망가진 자연, 회복기는 수십, 수백 년-국립공원을 병들게 하는 샛길통행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 시간의 증가와 2007년부터 시행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인하여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산행인구도 더불어 증가함에 따라 비법정 탐방로인 샛길을 무단으로 출입하는 행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가 파괴되는 등 자연자원이 훼손되기도 하고, 산불발생 및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28개의 자연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공원 특성상 공원지정 이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이용해온 샛길 및 비법정 탐방로가 다수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변산반도 전체의 정규 탐방로보다 오히려 많은 수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샛길 출입으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 확산을 …

‘용도지구별로 허용되는 행위기준 달라’

국립공원내 행위제한 바로알기 1988년 6월 11일(건설부 고시 제258호) 우리나라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국립공원에는 28개의 자연마을지구와 2개의 집단시설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지역현안, 주거, 농어업, 상업 등 개발사업 관련 인ㆍ허가 건수가 연간 1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공원관리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무분별한 이용 및 개발이 제한되면서 각종 규제로 인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부정적 인식이 지역주민 사이에 존재하고 있으나, 자연공원법상 ‘허용행위 기준에 부합하고 보전이 필요한 자연생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일정한 행위(시설의 설치 등)가 가능한 각종 …

“堂神이 신령하여… 기도가 있으면 반드시 응답하니…

    띠뱃놀이 고문서 ‘원당중수기’ 서문 공개 중요무형문화재 제82-다호 위도띠뱃놀이 전승지인 부안군 위도면 대리 서진석(75세)씨 집안엔 ‘원당중수기(願堂重修記)’에 해당 되는 고문서가 전해 온다. 이 고문서는 서진석씨 집안에 가보로 전해 오는 수십종의 고문서 가운데 하나로 대리마을 원당을 중수하기 위해 가까이는 위도와 부안을 포함한 전북 지역의 관계자들이, 멀리는 충남, 전남, 황해도 지역 등지의 관계자들이 금품을 희사한 내역을 담고 있는 필사 기록물이다. 이 중수기는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추진한 ‘중요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 제작 과정에서 일부 번역됐는데, 제작진의 의뢰로 김모교수가 번역했다.   서문의 번역 내용은 다음과 같고, 문서를 …

아무도 아는 이 없는 건선면 면소재지의 오늘-줄포면 원난산 마을

  12월 21일 오전 11시 40분. 줄포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원난산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원난산 마을은 인접한 목상·목중·남월·목하 마을과 함께 줄포면의 난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각자 소유한 차량들이 주 교통편이지만 아주머니들이나 노인네분들은 시내버스에 의존하여 줄포 시내를 왕래합니다. 출발시각이 훨씬 넘어서고 있는데도 운전기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손님은노인네분들 몇몇입니다. 한 아주머니가 종이가방 짐을 들고 허겁지겁 차에 올라탑니다. “휴~, 차 떨낄 뻔 했네. 부안에서 약 지어가지고 11시 15분 차를 탔는디, 이 차를 탈 수 있을라나 걱정을 많이 혔네. 이 차 놓치면 1시차를 탈라고 혔는디, …

와덴해를 살리기 위한 3개국의 ‘갯벌연대’

  [해외취재] 네덜란드-독일-덴마크 와덴해 3개국 공동관리 생태적 지식이 부족했을 때 사람들은 대부분 갯벌을 ‘조개나 파다 먹은 검은 땅’으로 인식하였다. 그리하여 땅을 넓힌다는 명분으로 마구 매립하여 왔다. 그러나 갯벌은 지구의 허파요, 콩팥이요, 자궁이다. 갯벌은 수심이 얕고 게다가 썰물 때면 뭍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햇빛을 충분히 받는다. 따라서 갯벌에는 무수한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 등이 살아간다. 이들은 산소를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므로 인체에 비하면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와 같은 존재이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아질산화물을 흡수하여 지구온난화를 예방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갯벌은 육지에서 내려오는 온갖 …

월명암(月明庵)에 올라…

  월명암 제1경이 월명무애(月明霧靉)이며 득월대의 달돋움을 못 보면 한이라는 월명암은 변산면 중계리에 위치한 변산의 중앙지이다. 운산리를 지나 쌍선봉을 향하여 잡목 숲길을 헤치며 가파른 산등성이 를 오르고 또 오르면 발아랜 칠산바다가 넘실거리며 일망무제 짙은 안개에 휩싸인 기봉에 다소곳이 자리한 곳이 유명한 월명암이다. 월명암은 서기 692년(신라 신문왕12)에 부설거사가 창건한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이 넘는 역사와 유서가 깊은 사찰이다. 그러나 그동안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내려오다가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되었다가 선조 25년 진묵대사에 의하여 중건되었으며, 한말에는 이곳을 근거지로 의병이 왜경과 싸우다가 1908년 다시 전소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