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다리를 엽전으로 놓으려 했던 인동장씨
위도이야기 위도면 벌금리 조금치에서 정금으로 가는 길엔 긴 돌다리가 놓여져 있지요? 위도 팔경의 하나인 <정금취연>이란 정금의 밥 짓는 연기가 그렇게 아름답게 보였던모양인데요. 그런데 이 정금마을에 최초로 정착해서 살았던 성씨는 아마도 인동장씨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재경위도향우회 회장님이기도 한 고 장복규 님의 설명에 따르면 장씨 집안에 큰 어른들이 서울에서 높은 벼슬을 하다 유배를 당해 위도로 내려 오셨다 하는데요. 그 옛날 정금에 정착하게 된 인동장씨 어른들은 청어의 산지이기도 한 위도에서 청어를 잡아 큰 돈을 모으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