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해 쌓은 제방 주민생존 위협-네덜란드, 제방 안으로 바닷물 끌어들이며 생태계 복원에 진력
간척의 나라, 제방의 나라, 풍차의 나라로 알려진 네덜란드는 현재 자연의 역습을 받으며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으며, 더 이상의 간척을 포기하고 제방 안으로 바닷물을 끌어들여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지 기획취재팀이 지난 9월 초에 네덜란드의 주요 간척지와 생태계 복원 현장을 취재하였다.<편집자> 유럽의 북서쪽 북해에 접하고 있는 네덜란드는 총 면적이 약 41,160㎢로 한반도의 1/5 정도이며 전 국토의 27%가 해수면보다 낮다. 해수면보다 6m이상이 낮은 곳도 많다. 절반 이상이 해발 5m가 되지 않으며 구릉 지대에 속해 있는 남동부지역조차도 가장 높은 지점이 321m밖에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