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설화] ‘개나리’마을과 효자부부-‘꽃피는 효자동네 청일마을’
하서면사무소 옆 서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개나리’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을 개인날 이란 뜻으로 개나리라 하는데 효심이 지극한 어느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말미암아, 이 이름이 생겨났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옛날 이 마을에 늙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효심이 지극한 부부가 있었다. 살림살이는 어렵고 고달프나 늙은 부모님 모시는 즐거움과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의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들 부부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병을 얻은 아버지께서 눕더니 일어나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아들 내외의 근심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백방으로 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