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핵관련 사업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내세우지 마라!

  核道 全北 각 지자체가 거부하고 있는 핵폐기장을 유독 강현욱 전북 도지사 만은 팔을 걷어 붙이고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는 핵폐기장에 대한 유치홍보, 공청회, 간담회 등의 행정지원과 방폐시설의 안전성 검증활동 지원을 위해 도청 2청사에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추진 지원단’을 설치하고 핵폐기장 도내유치를 위한 전략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핵폐기물의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설득하기 위해서 자치단체장부터 직접 보여줘야 한다”며 2002년 12월부터 그의 집무실에 저준위 폐기물이 든 유리상자를 설치했을 때 이미 예견된 일이다. 전북 학계가 핵폐기장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고창이 핵폐기장 후보지로 발표될 …

위도로 튄 핵 불똥

    핵 불똥이 위도로 튀고 있다. 전라북도, 언론, 대학 등이 혈안이 되어 도내 핵폐기물처리장과 양성자가속기 사업 동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고창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자 대안으로 위도를 제3의 후보지로 꼽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 : 부안21 작성일 : 2003년 05월 11일 22시 43분

핵의 메카로 떠오르는 전북

    고창이 핵 폐기장 후보지로 선정되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인근 영광에 이미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 있고, 그곳이 또 핵 폐기장 후보지로 선정되었음도… 이렇듯 핵으로 전라북도가 포위되어 있는데도, 도는 핵관련 산업을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과대 포장하여 도민들을 현혹시키면서 정읍 방사선센터 등 비발전 핵관련 시설 집적화를 꾀해 지역발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더구나 핵관련 시설들은 주민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담보로 하는 사업이므로 여타 사업에 비해 극도로 신중하고 수많은 검토를 거쳐야 할 것임에도 졸속, 비공개 밀실 거래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수려한 자연환경 속의 …

세계문화유산-고창 핵고인돌

  부안이 핵으로 포위되었다. 지난 2월 4일, 정부가 발표한 핵 폐기장 건설 후보지 4곳 중 서해안 2곳이 영광과 고창이다. 그런가 하면 정읍에는 방사선센터를 건설할 계획이고, 이미 들어서 있는 영광원자력발전소도 부안과는 지근거리이다. 이쯤 되면 부안은 핵으로 전방위 포위된 셈이다. 1986년에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핵에 대한 공포감도 공포감이지만, 이러한 시설들에서 내쏟는 폐기물들이 주변 환경의 황폐화를 몰고 온다면 이는 또 어찌 할 것인가? 이미, 칠산어장 중 영광 북쪽에서 곰소만 남쪽 해역은 영광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로 인해 어장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