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토종식물

    미선나무와 노랑붓꽃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이란 개체수가 적어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으로 환경부에서 221종(포유류 22, 조류 61, 양서파충류 6, 어류 18, 곤충 20, 무척추동물 29, 육상식물 64, 해조류 1)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전국토 면적의 6.6%인 국립공원에 산양, 광릉요광꽃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약 57% 정도가 서식하고 있어 국립공원은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마지막 안식처라고 할 수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미선나무와 노랑붓꽃이 서식하고 있다. 미선나무(Abeliophyllum distichum, 멸종위기Ⅱ급)는 전 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한국특산식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자생할 수 있는 남방한계선으로 살아가고 있는 식물이다. 이러한 …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깃대종 ‘변산바람꽃과 부안종개 이야기’

        변산반도국립공원에는 996여종의 동물과 877여종의 관속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많은 생물종 중 관심을 끄는 종이 바로 변산반도의 깃대종인 변산바람꽃과 부안종개이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적·문화적·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써 사람들이 보호해야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종으로 2007년 국민의 투표와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의 국립공원마다 2종씩 선정되었다.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 B.Y.Sun)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높이는 10㎝정도이며 내변산일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 자생하는 다년초이다. 이른봄 눈이 녹기도 전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이며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로 …

성년 된 변산반도국립공원 보전과 이용의 조화

    올해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지정된 지 2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립된 1년후인 1988년 6월 1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당시 공원관리이념은 70년대의 지역개발위주의 기반시설조성에서 한단계 발전하여 훼손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보전과 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19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창립되고 1988년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월출산 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20개의 지정된 이후 보다 체계적으로 국립공원을 관리하기 위해여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1998년 2월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내무부 산하에서 환경부 산하로 이전하면서 보전지향적 국립공원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의 변산반도는 도립공원으로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국립공원의 이념과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지정현황 국립공원이라는 개념이 최초로 정립된 국가는 미국인데 1869년 미국 와이오밍(Wyoming)주 옐로우스톤(Yellowstone)지역의 경이롭고 신비한 자연현상을 탐험하기 위한 ‘옐로우스톤 탐험대’가 옐로우스톤의 신비로운 자연현상은 결코 사유의 개념이 아닌 국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는 주장이 결국 오늘날의 국립공원 이념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국립공원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67년 3월 3일 법률 제1909호로 공포되고 1967년12월 29일 건설부장관이 지리산을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공고하면서 최초의 국립공원이 탄생하게 된 이래 1988년 변산반도와 월출산이 지정되면서 전국에 20개의 국립공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