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기원의 용신제

  김형주(향토사학자.전 부안여고 교장) 지난 4월 8일(1999년) 변산 位金山城 아래 개암동, 개암호의 만수로 넘치는 수문 앞에서는 길이 6.5m, 폭 2.1m 크기의 거대한 龍塘旗에 청룡이 용트림으로 오르는 모습을 그린 용신을 모시고 풍년을 기원하는 龍神祭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용은 물을 관장하는 水神이어서 물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上西面 농민회원들이 한해의 농사일을 시작하는 始農의 의식을 겸한 물내림의 행사로 개암호 깊은 물에 棲依하고 있을 농업의 신인 용신에게 雨順風調와 除厄進慶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농민들의 협동 단합을 다짐하는 한마당 굿놀이 판의 축제를 연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