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하부에 위치한 변산반도는 한대식물의 남방한계선이자,
난대식물의 북방한계선이다.
난대성인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등은
해안을 따라 변산까지 북상하였다.
그런가하면 황해 장수산, 북한산, 충북 괴산, 영동 등지에서 자생하는
세계 1속 1종인 미선나무는 변산까지 내려와 자생하고 있다.
자생지가 부안댐 물속에 잠겨 아쉬운 일이지만…
이 외에도 변산에는 희귀종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노랑붓꽃’이다.
노랑붓꽃은 한국특산식물로 세계적인 희귀종이다.
이 희귀종인 노랑붓꽃이 변산에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1998년 목원대 생물학과 심정기 교수(52)에 의해 밝혀졌다.
이는 문헌을 통해서만 변산반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노랑붓꽃의 집단 자생지역이 직접 확인된 것이다.
활짝 핀 노랑붓꽃을 볼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으로
어제(6일) 확인해 보니 지금 막 피고 있었다.
활짝 핀 노랑붓꽃과의 만남은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 될 듯…
세계 희귀종 ‘노랑붓꽃’ 전북부안에서 발견.. 목원대 생물학과 심정기(沈正己·52)교수 1998. 4. 14 환경 / 조선일보 세계적 희귀식물인 `노랑붓꽃’이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에 노랑붓꽃은 붓꽃과에 속하는 희귀종으로 심교수는 “문헌을 통해서만 우리나라 변산반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
글쓴이 : 허철희
작성일 : 2004년 04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