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미선나무가 있어서 더 좋다

 

▲ 내변산 청림에서


세계 1속1종의 희귀식물-미선나무

(천연기념물 제370호)

변산에 미선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충북 괴산과 변산반도에서만
군락을 이루고 자생하는 세계 1속1종의 희귀식물이다.

나무의 키는 1∼1.5m 정도 자라며 개나리와 비슷하다.
잎이 나기전에 꽃이 먼저 피는데
개나리보다 보름정도 먼저 피어 봄을 알린다.
꽃의 색은 흰색 또는 엷은 복숭아 꽃과 같이 분홍색을 띤다.
개나리는 향기가 없는 반면 미선나무는 그윽한 향기를 뿜어낸다.

미선나무 씨가 부채모양이라
미선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부채가 아니다. 직경 3cm 정도 되는 미선나무 열매(씨)를 크로즈업해서 찍었다. 미선나무는 이처럼 부채 모양의 열매가 열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2004부안21


글쓴이 : 허철희  
작성일 : 2004년 0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