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이야기 제01호 부안단신

 

대항리 합구 마을, 산촌생태마을로 지정

변산면 대항리 합구 마을이 전북도로부터 부안군 최초로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되었다. 80가구 2백여 명이 모여 살고 있는 합구 마을은 올해 1년 동안 14억원의 지원금을 포함해 총 18억원을 들여 생활환경개선과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산촌녹색체험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산림청 주관으로 지난 1995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산촌생태마을은 2008년 현재 전국적으로 239개 마을에 조성되었거나 사업이 추진 중이다. 도내에는 대부분 시군에 총 23개 마을이 있다.

영화 ‘폭풍전야’ 부안에서 촬영

영화 ‘폭풍전야’의 첫 촬영이 4월 30일에 변산면 적벽강 뒤편 수산종묘배양장 부근에서 이루어졌다.이 영화는 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부안 출신 김용철 촬영감독이 참여한다 주연은 김남길과 황우슬혜, 제작은 최근 ‘쌍화점’으로 이름을 높인 ‘오퍼스 픽쳐스’에서 맡았다.

2009 부안군민대상 수상

5월 1일, 제46회 부안군민의 날을 맞아 올해의 부안군민대상 수상식이 거행되었다. 수상자는 효열에 양경옥(63세·부안읍), 산업부문 이홍재(55세·동진면), 공익부문 김원철(58세·부안읍), 교육부문 조종곤(추서·부안읍), 문화체육부문 양규태(69·부안읍) 등이다.

위도띠뱃놀이 성대하게 열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위도띠뱃놀이’가 정월 초사흗날인 1월 28일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위도띠뱃놀이’는 한 해 동안 마을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며 갈대와 볏짚으로 만든 띠배를 바다에 띄우는 풍어제로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신재생에너지단지 공사 첫 삽

전국 최초의 신재생 에너지 복합단지로서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선도 모델이 될 부안 신재생 에너지 단지가 공사 현장인 하서면 백련리 일대에서 5월 6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완주 도지사는 “산업화에 뒤진 부안군이 새만금과 신재생 에너지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부안 지역에 30개 이상의 기업이 유치되고 21세기 녹색 성장의 메카로 부안군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희망과 꿈이 있는 부안시대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 이동근 차관보도 “신재생 에너지는 5천억의 부가가치와 5,800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미래 산업”이라며 “부안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의 추진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11%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군 신청사시대 개막

부안군 신청사로의 입주가 시작되었다. 공사 착공 2년 만에 예산 360여억 원을 들여 현 청사 뒤편 동중리에 대지 1만 9,784㎡, 건평 3,364㎡의 지하2층 지상5층의 규모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0월 18일부터 군수실, 기획감사실 등을 이전하되, 현재 구보건소에 자리한 건설도시과와 구 소방서에 나가 있는 사회복지과 및 주민지원과는 청사 완공 시기인 내년 6월경으로 이전이 미루어졌다. 완공이 아직 멀었지만 이처럼 일부 실과의 이전이 앞당겨진 것은 구청사 부지에 마련할 지하주차장 건설에 따른 철거 작업을 위해 건물을 비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안예술회관 매창무용극

부안이 낳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시인인 매창(梅窓 1573-1610)을 춤으로 만난다. 매창무용극이 11월 14일 오후 5시 부안예술회관 2층 대공연장에서 부안문화원 주최, 예화무용단 공연으로 열렸다. 매창무용극은 1부 장구춤·흥춤·입춤·검기무, 2부 무용극 ‘ 베도라치 그녀, 바람을 걷다!’등으로 꾸며졌다. 부안문화원 김원철 원장과 예화무용단 유경숙 단장(우석대 실용무용학과 겸임교수)은 모시는 글을 통해 “섬섬옥수 여린 핏줄처럼 섬세하고 절절한 시를 남기고 자유와 감성이 버무려진 속시원한 자취를 남긴 매창의 예술혼을 에두르지 않은 정감한 무용극으로 표현해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부안문화원은 2009년 양성평등 지역문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매창무용극을 준비했다.

변산 마실길 개통행사 열려

변산 마실길 개통행사가 유관기관 사회단체, 환경단체,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7일 새만금전시관 변산 마실길 입구에서 치러졌다.이날 변산 마실길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드넓은 바닷가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속에 격포항까지 이르는 18㎞ 전 구간을 탐방하므로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에 한 장면을 연출해 냈다. 변산 마실길은 제주의 올레길과 둘레길의 장점을 모두 갖춘 형태이다. 부안군은 2010년 제2단계 마실길 조성사업을 격포항에서 모항해수욕장까지 약 15㎞에 이르는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며, 향후 2011년까지 줄포자연생태공원까지 총 연장 62㎞구간을 전면 개설할 예정이다.

부안관광지역스토리텔링 책자 발간

화제의 변산반도 스토링텔링 모음집이 나왔다. 부안군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매월 1~2차례씩 전국의 신문·잡지사 기자들과 부안군홈페이지 가입자·출향인사 등 3000여명에게 이메일을 통해 보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부안관광뉴스레터 1호~15까지를 정리해 책자로 발간하였다.A4크기·42페이지 분량에 ‘변산반도 어디만큼 가봤니?’ 란 타이틀로 제작된 모음집에는 ‘변산마실길’, ‘매창’, ‘고슴도치위도’, ‘줄포생태공원’, ‘서해안노을’, ‘물의거리’, ‘곰소젓갈축제’, ‘주꾸미’, ‘곰소천일염’, ‘오디뽕’, ‘부안청자’, ‘영상테마파크’ 등 부안의 맛과 멋과 관련된 이야기와 멋진 풍경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적벽강(赤壁江)은 벽일까? 강일까?’, ‘집나간 며느리들 부안에 와 있다’,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이 먹는 위도김’, ‘앨빈토플러가 예언한 제3의 맛 곰소젓갈’, ‘총각은 새우를 먹지 마세요’, ‘송화가루 날릴때 소금이 온다’ 등의 제목이 보여주는 것처럼 톡톡뛰는 글발과 역사·지식 및 정보까지 가득, 부안을 한번도 와보지 않은 사람도 한꺼번에 이해하고 탐닉되기에 충분하다. 군은 우선 2000부 한정판으로 발간해 구독희망자에게 보낼 계획이다.
문의전화 : (063)580-4839

 

군민한마당 체육행사 개최

부안군은 ‘하나된 군민! 이제 함께 뛰어요’라는 주제로 전 군민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군민화합의 한마당 잔치 를 마련하였다.이 날 주요 행사로는 전라북도립국악원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식후행사로 취타대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 한마당 체육경기, 농악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특히 오후 3시부터는 폐막행사로 전주MBC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차동의 FM모닝쇼’ 라디오 공개방송이 이루어져 혜은이, 박상철 등 스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대회 축하 열기를 고조시켰다.

부안쌀 브랜드 ‘천년의 솜씨’ 확정

부안지역 쌀 공동브랜드를 ‘천년의 솜씨’로 확정짓고, 11월 10일 공무원과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곡 호품쌀 시식회를 가졌다.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원료곡인 호품쌀은 현재 출시된 벼 품종 중 밥맛이 가정 뛰어난 품종으로 1,000ha에 소요되는 품종 100%를 보급종으로 공급하고, 참여농가 946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행정, 농업기술센터, 농관원, 농협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품질 원료곡 생산을 위한 재배단지 육성 및 고품질재배 표준메뉴얼 교육, GAP(우수농산물 + 생산이력제)인증 교육을 실시 전국최고의 원료곡을 생산하였다. 부안군은 금년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부안쌀 “천년의 솜씨” 홍보 및 판매를 통하여 부안쌀 30만포/20kg 판매 114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