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동종(開岩寺銅鐘)

 

 

• 종 목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6호
• 분 류 :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 수량/면적 : 1구
• 지정(등록)일 : 1986.09.08
• 소 재 지 :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14
• 소유자(소유단체) : 개암사
• 관리자(관리단체) : 개암사

 

개암사동종은 전체높이 89㎝, 구경 61.5㎝의 크기로서 종신의 견부(肩部)에 사각형의 구획을 연결한 견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 안에 범어(梵語)와 2행의 한자명문이 양각되어 있으며, 견대의 아래에 4각형 모양의 유곽(乳廓)과 보살이 4개씩 교차로 배치되어 있는데 보살입상은 구름위에 천의를 입고 두 손을 모아 꽃을 받들고 있다. 그 내부에는 8판화형(八瓣花形) 유좌(乳座)를 갖춘 9개의 유두(乳頭)가 돌출되어 있고 연화모란문(蓮花牧丹文)이 양각되어 있다.

종의 머리 부분(頂部)은 용으로 장식하였는데 4개의 발 모두 종 머리를 딛고 있으며, 용머리 뒷편에는 용통(甬筒)이 있다.

종의 아랫부분에 숙종 15년(1689)년에 주조했다는 명문이 있어서, 범종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허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