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동문안당산(扶安東門안堂山)

 

• 종 목 : 중요민속문화재 제19호
•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제사유적/ 성황당
• 수량/면적 : 3기
• 지정(등록)일 : 1970.05.20
• 소 재 지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387-2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 부안군

 

부안읍성의 동문 안(지금의 동중리)에 세워진 당산이다. 당산의 신체는 받침돌에 돌로 깎아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오리를 얹어놓은 주당산인 석간신주(石竿神柱), 즉 오리솟대 1기와 이 주당산을 돕는 하위보조신인 석장생 한 쌍으로 조성 배치되어 있다. 원래는 주당산인 신간주도 한 쌍으로 조성되었다고 전하는데 1기는 없어지고 말았다.

주당산인 신간주는 높이 352cm, 밑둘레 70cm로 기둥 위의 오리는 서북을 향해 앉아 있다. 보조하위신인 석장생 한 쌍에는 각각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과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라 음각되어 있다. 상원주장군은 높이 180cm, 밑둘레 87cm이며, 하원당장군은 높이 233cm, 밑둘레 85cm이다.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돌의 상태, 명문의 마모 정도로 보아 1689년에 건립된 서문안당산보다 더 오래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의 당산제는 정월대보름날 낮에 지내는데, 보름날 이른 아침부터 농악을 치며 집집마다를 돌며 짚을 걷어 용줄을 꼬고, 그 용줄을 메고 마을돌기를 한 다음, 남녀가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한 후, 주당산인 석간신주에 옷을 입혀 준다. 제의(祭儀)는 제관(祭官)의 분향(焚香), 헌작(獻酌), 무당의 축원고삿굿, 또 주민들 각자의 개인적인 소원을 비는 소지(燒紙) 순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근래 들어 인구의 감소, 생활 양상의 변화 등으로 격년제로 지내고 있는데 이마저도 갈수록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당산(堂山)

종 목 : 중요민속문화재 제19-1호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제사유적/ 성황당
수량/면적 : 1기
지정(등록)일 : 1970.05.20
소 재 지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387-2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부안군

당산의 신체는 받침돌에 돌로 깎아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오리를 얹어놓은 주당산으로, 이 마을에서는 옛날부터 이 당산을 당산할아버지·당산하나씨·짐대하나씨 등으로 불러왔다. 원래는 주당산인 신간주도 한 쌍으로 조성되었다고 전하는데 할머니당산은 없어지고 말았다. 석간주 위에 얹어놓은 오리도 2005년에 훼손되어 새로 깎아 얹어놓았는데 이전 오리 모습과는 다르다. 주당산의 높이는 352cm, 밑둘레 70cm로 기둥 위의 오리는 서북을 향해 있다.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

종 목 : 중요민속문화재 제19-2호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제사유적/ 성황당
수량/면적 : 1기
지정(등록)일 : 1970.05.20
소 재 지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387-2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부안군

하위당장군과 더불어 주당산인 할아버지당산을 당산을 보조하고,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며 질병과 액운을 막아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 할아버지장승이다. 높이는 180cm, 밑둘레 87cm로 몸체에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이라 음각되어 있으며, 벙거지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제주도 돌하루방을 연상시킨다. 얼굴의 이마에는 백호(白毫)가 있고, 매우 크게 표현된 퉁망울 눈 위에는 눈섭을 새겼다. 주먹코에 오무린 입, 콧수염과 가슴까지 내려 온 턱수염, 얼굴 양옆의 큰 귀가 인상적이다.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

종 목 : 중요민속문화재 제19-3호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제사유적/ 성황당
수량/면적 : 1기
지정(등록)일 : 1970.05.20
소 재 지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387-2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부안군

상원주장군과 더불어 주당산인 할아버지당산을 보조하고,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며 질병과 액운을 막아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 할머니장승이다. 높이 233cm, 밑둘레 85cm 몸체에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라 음각되어 있으며, 이마에는 백호(白毫)를 표현했다. 눈은 음각선을 두 겹으로 표현하여 다소 튀어나온 느낌을 준다. 코 역시 주먹코이나 할아버지 장승에 비하여 다소 오똑하다. 조금 벌린 입에는 이빨을 표현하고, 얼굴 양 옆으로는 귀를 대충 나타냈다.

/허철희